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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모텔서 중학생 2명 숨져… 용의 남성 투신 사망

by 요린이 2025. 12. 4.

창원 모텔서 중학생 2명 사망… 20대 남성 흉기 공격 후 투신

경남 창원의 한 모텔에서 중학생 두 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오후 5시 13분경 "모텔 문을 열어달라"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 직후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이어지면서 현장에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경찰은 즉시 주변 CCTV와 숙박자 명단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했고, 그 과정에서 20대 남성이 주요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해당 남성은 사건 직후 3층에서 투신해 다발성 골절로 쓰러져있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후 경찰이 남성이 머문 객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화장실 안에 14세의 정모군, 김모양, 그리고 14세로 추청되는 김모군을 발견했는데, 세 명 모두 목과 머리를 중심으로 깊은 자상을 입은 상태였고, 정군과 김양은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재 김군은 치료중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피해 학생들이 모텔에 들어가게 된 경위와 남성과의 관계, 강요나 유인 정황이 있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흉기가 발견된 만큼 범행의 우발성 또는 계획성 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

또한 휴대전화 기록, 이동 경로, 주변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전후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공범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미성년자 대상 범죄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세부 경위는 추가 수사 결과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