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도둑 기본 반찬, 실패 없는 감자조림 황금레시피
감자조림은 재료도 간단하고 과정도 단순하지만, 막상 만들면 물컹하거나 양념이 겉도는 경우가 많죠. 사실 감자조림의 맛은 불 조절과 타이밍, 그리고 감자 손질에서 거의 결정돼요. 오늘은 요리 초보자도 집에서 반찬가게 느낌으로 완성할 수 있는 감자조림 레시피를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짜지 않으면서도 윤기 흐르는 단짠 조림, 이 레시피 하나면 충분합니다.
필요한 재료
- 감자 3개 중간 크기
- 양파 1분의 2개
- 식용유 1스푼
- 물 150ml
- 참기름 약간
- 깨 약간

조림 양념
- 간장 3스푼
- 설탕 1.5스푼
- 올리고당 1스푼 선택
- 다진 마늘 1스푼
- 후추 약간
재료 손질 방법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2cm 정도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작게 자르면 조리는 빠르지만 쉽게 부서지고, 너무 크면 속까지 양념이 배지 않아요. 썬 감자는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빼주면 조림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양파는 감자의 단맛을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해요. 너무 얇지 않게 채 썰어 조림 중에 형태가 남도록 준비해주세요.

감자조림 맛을 살리는 핵심 포인트
감자조림은 처음부터 센 불에 졸이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양념을 넣고 약중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감자 속까지 간이 스며듭니다. 또 한 번 볶은 뒤 조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감자 표면이 단단해져 쉽게 부서지지 않아요.
마지막에 불을 올려 윤기를 입히는 것이 반찬가게 스타일 감자조림의 핵심입니다.
조리 과정
-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감자를 먼저 넣어 겉면을 살짝 볶아줍니다.
- 감자 표면이 투명해지면 양파를 넣고 함께 볶아 향을 냅니다.
- 간장, 설탕, 다진 마늘, 후추를 넣고 재료에 양념을 코팅하듯 볶아줍니다.
- 물 150ml를 붓고 뚜껑을 덮어 약중불에서 8분 정도 조립니다.
- 뚜껑을 열고 국물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 불을 중불로 올립니다.
- 팬을 가볍게 흔들어 감자에 양념이 고루 묻도록 하며 윤기를 냅니다.
-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 방울 넣어 향을 더합니다.
- 그릇에 담아 깨를 뿌리면 감자조림 완성입니다.


맛있게 먹는 법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지만, 식힌 뒤 먹으면 양념이 더 깊게 배어 반찬으로 더 좋아요. 밥 위에 감자조림과 양념을 살짝 올려 비벼 먹으면 아이들도 정말 잘 먹습니다. 매콤한 버전을 원한다면 고추기름 몇 방울이나 청양고추를 추가해도 잘 어울려요.
보관법과 응용
감자조림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시 2일까지 맛이 유지됩니다. 남은 감자조림을 잘게 썰어 밥과 함께 볶으면 감자조림 볶음밥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도시락 반찬으로도 부담 없는 메뉴입니다.
Braised Potatoes Summary
Ingredients
- 3 medium potatoes
- Half an onion
- Soy sauce, sugar, garlic
- Water and cooking oil
- Sesame oil and sesame seeds
Cooking Process
- Peel and cut potatoes into chunks, soak briefly in water.
- Pan-fry potatoes lightly to firm the surface.
- Add onions and seasonings, then pour in water.
- Simmer gently until potatoes absorb the sauce.
- Finish by increasing heat to coat with glaze.